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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신이의 취미/자전거

[부산 라이딩 코스] 윤산 업힐 코스

부산에는 로드 자전거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 수도권 처럼 인프라가 탄탄하지믄 않는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부산은 명칭대로 산이 많다.
그래서 어딘가로 조금만 평지로 이동을 해도 다른 동네로 가려면 약하던 강하던 언덕 또는 고개를 넘어야 한다.
자전거로 업힐을 즐기는 이에게는 최상의 조건이며 아닌이에게는 강제로 업힐 매니아로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도시가 바로 부산이다.

나도 처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나와서 어디로 가야 하는가 고민이 많았었다. 무작정 동호회에 가입을 하고 정모, 번개 등 라이딩에 참가하여 코스를 숙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사실상 초보를 위한 라이딩 동호회가 있었던가?? 흐르고 또 흘러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경우를 나는 무수히 봐왔다.


나도 라이딩을 나서면서 어디를 갈지 하고, 한두군데 웹 검색으로 찾아보고 또 막상 라이딩 하면서 지도를 보며 헤매어보며 몇군데 라이딩 코스를 숙지 하였고 지금도 라이딩 할 수 있는 시간대에 따라, 그리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여러곳을 다니고 있다. 






블로그를 통하여 나의 라이딩 코스를 기록도 할겸, 그리고 초보자 분들에게는 약간의 팁이 될 수 있도록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우선 내가 사는 곳이 동부산이다 보니, 동부산권 위주의 소개가 될 듯 하다.

첫번째는 초보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코스로써 나는 [윤산 업힐] 이라고 부른다.
윤산, 부곡암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는 듯 하다.





우선 온천천과 수영천의 접점에서 시작하여 약 20km 코스로써 1시간 내외로 라이딩을 즐기기 좋다. 초보자에게는 엄청 쉬운 코스라고 감히 말은 하지 못하겠다. 지인 중에 첫 라이딩을 여기로 데려갔다가 한동안 자전거를 안타신 분도 계시다. 



초보자도 업힐 중 1~2번 잠시 쉬면 충분히 완주가 가능하며, 두번째 라이딩 부터는 거의 모두가 무정차 완주를 하는 것을 지인들을 통하여 확인 하였다. 



그만큼 별로 어렵지 않은 코스이다. 그러나 결코 아주 쉬운 코스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게 무엇이냐면, 어느 정도의 시간대로 윤산 한바퀴를 라이딩 하느냐에 따라 훈련이 되기도 한다.



나는 보통 혼라(혼자 라이딩) 할 때는 보통 45~50분 대로 윤산 한바퀴 코스를 즐기고 오는데, 윤산업힐 지점에서는 빡시게 업힐을 타고 내려와서는 장전역 부근에서 온천천으로 진입하여 주위 경치를 만칙하며 샤방하게 복귀하면 좋다.


< 윤산 업힐 코스 / 윤산 한바퀴 >

1. 난이도 : 하

2. 평균시간 : 1시간 내외

3. 초보자에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