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찌신이 입니다.
저는 자덕은 아니지만... 나름 자전거를 좋아해요.
그런데 지금은 시간이 여유치 않아...(육아ㅠㅠㅠ) 라이딩을 잘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실내 라이딩 환경 구축"
그런데 이게 참 쉽지가 않았네요...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 층간소음, 실내 분진, 변속 소음 등... 아파트에 살고, 어린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공감 하실꺼예요. 층간소음도 문제지만, 평일에 퇴근 후 육아를 하고 애가 자는 시간에 운동을 해야 하겠는데, 밖으로 라이딩 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고 실내 라이딩을 하기에는 소음등의 문제가 신경 쓰이고ㅠㅠ
< 실내 라이딩 제약 사항 >
1. 층간 소음 (단독주택의 경우 제외)
2. 분진
3. 변속 소음
4. 지루함
고정 로라를 이용한 실내 라이딩 계획 시 문제 시 되는 경우가 저의 경우에는 위 4가지 였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해결책을 찾아 보았어요.
우선 첫째로 아파트에 거주를 하고 있기에 "층간 소음" 이게 제일 문제가 되더군요.
이것저것 많이 검색 했습니다. 처음에는 집에 있는 걸로 해결하려다가, 둘째가 사용하는 뽀로로 에어매트 위에 고정 로라를 두고 탔었는데 에어매트도 고정로라에 의해 찍힘이 발생해서 둘째한테 혼나고, 고정로라도 (림 방식) 흔들흔들 거려서 림을 고정하는 로라가 망가져서 부품을 구입해야 해서 비용도 발생 해버렸네요.
그래도 이왕 고정 로라도 구입을 했겠다.. 다른 방안을 여기저기 검색해봅니다. 방진매트도 있었고, 이것저것 많은 방법으로 여러 라이더 분들이 사용 하고 계셨지만, 많은 지출을 할 수 없는 입장이였기에..(고정로라 부품값..ㅠㅠ) 최대한 가성비 좋게 저렴하게 해결을 원했습니다.
다행이도 런닝머신 등 소음이 있는 가정용 운동 기구를 위해, 제품을 만들어서 파는 곳들이 많았네요. 그 중에서도 가격비교하여 주문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일체형 2단 조각매트" 입니다.
[회색의 고경도 EVA폼 + 검은색 고탄력 EVA폼] 우선 가격이 저렴하고, 층간소음이 완벽히 해결 될 것 같은 설명 문구에 신뢰가 가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방에서 로라 아래 받치고 운동을 약 30분 정도 해보았는데, 진동은 거진 없는거 같았어요. 아래층에서 아무런 말도 없더군요.
상품 알아보기 : 덕진스펀지 소음차단 조각매트
두번째로, 분진 및 변속 소음, 이건 사실 애들이 다 잘 시간에 운동을 하는거라 방에서 할 수 없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림 방식의 로라이지만, 로라에서 고무 타는 냄새(?) 같은 것이 많이 나고, 분진도 걱정이 되기에 (사실, 아내가 냄새가 심하다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하더군요..ㅠㅠ) 실내이면서 실내가 아닌, 실외 인것 같으면서도 실외가 아닌, 현관 전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이것도 가성비가 좋은데, 다음에 정보 올려볼께요~ ), 화웨이 미디어 패드 조합으로 영화 시청을 할 수 있게 셋팅을 했습니다. 그나마 지루한 로라 훈련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고정로라를 이용한 실내 라이딩의 제약사항을 다 해결(?)을 하고, 라이딩을 할려고 하는데... 또 다른 문제가 있네요. 라이딩 시 스트라바로 훈련 기록을 하시는 라이더분이라면 이해하실 겁니다. 실내 라이딩도 기록하고 싶다. 그런데, 스트라바는 지원을 안합니다. ㅠㅠ
그래서 또 다시 검색 고고고, 비용 발생 없이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또 다른 라이딩 어플이 "오픈 라이더" 에서 실내 훈련 기록을 지원 합니다. 그리고 스트라바랑 기록 연동도 됩니다. 헌데, 저는 기록 연동이 매끄럽지 않기에, 스트라바의 직접 입력으로 등록하고, 이미지를 첨부하는 걸로 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것도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쳤네요.
오픈라이더에서 속도계를 연동하고, RPM(케이던스) 연동도 됩니다만, 저의 트렉 듀오트랩이 속도만 연동이 되더군요, 그래서 우선 속도만 연동을 하고 사용 중에 있습니다. 물론 심박계도 있지만, 스트라바는 연동이 되는데 오픈라이더는 연동이 안됩니다. 그래서 그냥 사용합니다. 저는 얼마의 거리를 달렸는가만 측정 하면 되니깐요 ㅎㅎㅎ
이렇게 측정 된 것을 아래 기록 부분만 잘라내서 스트라바에 직접등록에 등록하고 이미지를 올려줍니다.
고정로라의 단점은 우선 지루함 입니다. 20분 정도 넘어가면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더 이상 하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꿋꿋이 하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가능 하더군요. 이걸로 겨울철 초기화 방지는 해야겠다 하면서 꾸역꾸역 페달을 돌려보려고 합니다.
우리 자덕이 여러분들 겨울철에도 집에서 초기화 방지 운동 하기로 해요~
'찌신이의 취미 > 자전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라이딩 코스] 윤산 업힐 코스 (0) | 2019.11.19 |
---|